[ 박준동 기자 ] BMW코리아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고 4일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원인 불명으로 밝혀진 차량 화재 사례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관리·정비를 받은 고객에게 모두 보상을 완료했다”며 “해당 차량은 4대이며 보상은 화재가 나기 전 차량의 가치 기준으로 현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 4대는 모두 전소됐으며 화재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처럼 보상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코리아 기술팀이 최근 화재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 차량이 전소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BMW코리아는 다른 화재 차량은 외부 수리업체에서 불량 부품을 사용하거나 차량을 개조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말 자유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국과수와 적극 협조해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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