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기업 투자역량 커졌다 … 사업재편 M&A 활발해질 듯

입력 2016-02-04 19: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 기사는 02월04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한국기업들의 투자역량이 한 폭 증대된 가운데 기업들의 사업재편 이슈와 맞물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PMG인터내셔널은 4일 글로벌 M&A 거래 트렌드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투자역량이 지난해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역량 지표는 기업들의 순부채를 기업의 실질적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로 나눈 값을 통해 산출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아 M&A 역량이 증가했다고 평가한다. 한국은 이 수치가 지난해 0.7에서 올해 0.4로 41% 낮아졌다.

한국의 투자역량 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만(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측정됐다. 인도(24%), 중국(19%)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의 경우 투자역량 지표가 1%에 머물러 올해 M&A 시장에서 저성장이 예측됐다.

신경섭 삼정KPMG 재무자문본부 대표는 “국내 그룹들의 선제적 사업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과 사모펀드(PEF)들이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올해 국내 M&A 시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PMG는 세계 시총 상위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9개 기업이 포함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