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연구원은 "다음주 주식시장은 중국이 춘절 연휴로 휴장하는 만큼 관심은 미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10일(현지시간) 예정된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상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은 유지하겠지만 불안정한 대외 여건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계감도 내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주 피셔 Fed 부의장을 비롯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의 발언이 내부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셔 부의장은 대외 불안에 따른 미국경제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고, 금융 환경이 작년 12월 보다 위축되었음을 밝히면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그는 "다음주 초 발표되는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을 밑돌 경우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이는 금리 인상 시기 지연 기대감을 강화시켜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 杉?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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