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설 연휴 8~10일 비상근무…"北 미사일 대비"

입력 2016-02-05 11:18  


통일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중인 8일부터 10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부서별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북핵 종합상황실도 증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현지 상황실도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입주기업과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내 동향과 관련해선 "연합회의 등을 개최해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이며, 동계훈련과 관련된 군사적 움직임과 함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최근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가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을 남쪽에 돌리면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 노력을 언급한 것을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이산가족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족적 과제"라며 "북한이 책임회피나 이런저런 시비에 앞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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