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창업한 조일알미늄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판재를 국산화한 곳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열간압연 및 연속주조 시설을 갖췄다.
이 대표는 “다양한 광폭 합금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의 각종 요구를 맞출 수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알미늄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다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 업체와의 경쟁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영업손실은 32% 늘어난 54억원이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R&D)에 더 많이 투자하고, 제품을 쓰는 회사와 신소재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국내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회사의 알루미늄 사용량을 늘리겠다”며 “원자재 수급 시스템 개선과 생산 공정 비효율 제거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일알미늄은 회사 안정화를 위한 ‘실탄’도 확보했다. 창업주인 이재섭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455억원 상당의 토지를 회사에 叢㈖杉?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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