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설 연휴 기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왼쪽) 등 주요 경영진 10여명은 이번 설 연휴에 중동, 미주, 유럽 등 해외 공사 현장 및 현지 법인을 방문했다.
최길선 회장은 설 연휴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플랜트 건설 현장, 쿠웨이트 발전플랜트 현장 등을 둘러봤다. 방문지는 중동에서 가장 큰 공사 현장인 제다사우스, 슈퀘이크 프로젝트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도 맺는 등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이란이 경제 제재 해제로 대규모 선박 발주 또는 조선소 건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중동 방문 기간에 이란 동향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은 울산에 머물며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설 연휴에 출근하는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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