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i] '자기관리왕' 김도진, 설 연휴 체중관리 간단 노하우

입력 2016-02-10 16:15   수정 2016-0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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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도진은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몸 좋은 모델'이다.

몸 좋다는 모델들이 소속되어 있는 에스팀에서도 손꼽히는 '자기관리 왕' 김도진에게 몸매 관리 비법을 들어봤다.

김도진은 촬영 스케줄이 잡히면 5시간 전부터 준비한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1~2시간 운동하는 것은 기본이다.

"근력운동 전에 러닝을 해서 '웜업'을 하죠. 또 웨이트 한 후에 러닝을 하면 지방이 잘 타요. 운동 전에 카페인 섭취를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김도진은 스스로 '잘 붓는 체질'이라고 말한다. 2년이 넘도록 라면을 포함한 '국물'을 먹은 적이 없다고. "운동을 하면서 영양학에 대한 기초도 함께 공부했어요. 내 몸을 잘 알고, 어느 기능이 떨어지는지 잘 알아야 관리도 할 수 있어요."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가 그의 몸매 비결이다. 김도진은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을 '섭취'한다. 단백질로는 닭가슴살 샐러드 정도다.

"먹으면 금방 드러나는 체질이라 소금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잘 먹지 않아요. 검색창에 '칼륨 많은 음식'을 검색해보세요. 배, 키위, 아보카도 같은 음식들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죠."

설 연휴와 같이 술자리가 많다면 김도진의 '음주법'도 참고해보자.

"소주를 정말 좋아해요. 주 2회 정도 마시곤 한다. 단, 안주를 절대 먹지 않아요. 소주 1잔에 물 한 컵을 마시는 편이죠. 정 배가 고프면 두부, 연어 샐러드, 회 정도만 먹는다. 그 정도는 하루, 이틀 운동하면 되돌릴 수 있어요."

냉혹하다 싶을 정도의 자기관리였다. 힘들지는 않냐고 질문하자 김도진은 "이것이 운명이려니"한다고 했다.

"당연히 몸이 힘들고,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바보인거죠. 다른 모델들도 물론 노력하고 있겠지만 '나 이정도 하면서 모델한다'라는 자신감이 날 만들어요."

사진 / 변성현 기자, 김도진 인스타그램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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