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얼어붙는 남북관계
천안함 폭침때도 안썼던 '개성공단 중단' 카드 꺼내
북한 도발에 경협사업 완전히 끊겨…남북관계 '빙하기'
[ 이승우 기자 ]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의 ‘최후 보루’로 꼽히는 개성공단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전까지 개성공단 재가동은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어서 20년 가까이 지속된 남북경협도 당분간 ‘빙하기’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998년 남북 교역 시작
남북한이 교역을 처음 시작한 것은 1988년이다. 그해 7월 ‘7·7 특별선언’과 같은 해 10월 ‘남북물자교류에 대한 기본지침서’가 나오면서다. 그러나 당시 남북 교역은 법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해 시범사업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다. 교역 규모는 연간 2000만달러 수준으로 미미했고 교역도 홍콩 등을 경유한 간접교역 형식이었다.
천안함 폭침때도 안썼던 '개성공단 중단' 카드 꺼내
북한 도발에 경협사업 완전히 끊겨…남북관계 '빙하기'
[ 이승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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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의 ‘최후 보루’로 꼽히는 개성공단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전까지 개성공단 재가동은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어서 20년 가까이 지속된 남북경협도 당분간 ‘빙하기’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998년 남북 교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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