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1일 호남 현역 의원의 교체를 요구하는 '물갈이론'에 대해 "어차피 절반 이상은 신인으로 공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교롭게도 광주·전남지역 현역의원이 국민의당 9명, 더불어민주당 8명으로 황금분할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현역 의원들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룰에 대해선 "신인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법, 현역 의원 중 지역의 교체지수가 높은 분은 프리미엄보다 마이너스 요인이 많아 그런 것을 보완하는 방법 등에 대해 규칙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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