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2.93% 내린 1861.54에 장을 마쳤다. 설 연휴동안 누적된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1860선으로 미끄러진 것. 코스닥지수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적은 손실을 입으며 선방했다. 이날 매수한 효성(-3.27%)이 하락했지만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덕에 0.2%의 손실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누적손실률은 0.19%를 기록했다.
이상봉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차장과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은 1%대의 손실을 입었다.
이 차장은 기존 보유중인 농심(0.66%)과 컴투스(0.08%)가 상승했지만 CJ(-4.93%)와 LG생활건강(-4.34%)이 4%대 급락한 여파를 크게 받았다. 보유 종목인 아모레퍼시픽(-2.24%)과 이날 신규 추가한 BGF리테일(-1.08%)도 하락하며 누적손실률은 2.47%로 확대됐다.
이 부장은 증시 급락 속에서도 적극적인 매매를 이어갔다. 보유 종목인 GS건설(-3.94%)과 티에스이(-0.83%)를 전량 매도하고 이엠텍(-4.31%), 베셀(-2.59%)을 신규 편입하며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했다.
다만 모다정보통신(1.06%)을 제외하고 4개 보유 종목 모두 2~4%대의 약세를 나타내면서 누적손실률은 0.97%을 기록했다.
이밖에 김광선 IBK투자증권 WM센터 강남 부장(-3.13%)과 한경희 대신증권 안산지점 차장(-3.29%) 도현정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차장(-3.5%)은 3%대의 손실을 추가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7.72%의 손실을 입으며 참가자들 중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박 과장은 이날 투자에 나서지 않았지만 강스템바이오텍(-15.29%) 소리바다(-10.15%) 등 기존 보유 종목이 급락한 여파로 울상을 지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다. 지난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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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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