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본업과 상관 없는 사업에 진출하는데다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를 인수한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4분 현재 BGF리테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5% 내려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1301억원을 들여 보광이천 골프장(휘닉스스프링스CC)을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지분은 85.2%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골프장 인수가 주주 가치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회사 측은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보광그룹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비핵심관련 다각화"라며 "최근 적자 회원제 골프장들이 모두 퍼블릭으로 전환해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