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성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개막해 지난 1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신의현(37)선수는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2.5km에서 43분 24초 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 선수는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 2014년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그는 2015스웨덴 IPC 아이스슬레지하키(ISH) 세계선수권대회 비풀(B-POOL)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8월부터 새로운 노르딕스키종목에 도전해 불과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권지훈 사무국장은 “꾸준한 실업팀의 지원으로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최초 메달획득도 가능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