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통값보다 싸진 원유 1배럴

입력 2016-02-12 18:46  

WTI 26달러대로 추락
크록스 신발 한켤레보다 싸



[ 양준영 기자 ] 국제 유가가 6일 연속 하락하면서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4.5% 급락해 배럴당 26.21달러까지 추락했다.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NN머니는 유가가 소비자들이 평상시 자주 구매하는 많은 제품 가격보다 싸졌다며 구체적인 가격을 비교했다. 원유 1배럴 가격은 생수 1배럴 도매가(50.40달러)의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 맥도날드에서 4인분 식사와 디저트를 먹는 비용(28.66달러)보다 낮다. 기름값은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비용보다도 싸다. 영화티켓 두 장과 팝콘, 음료수 두 잔을 합치면 총 35.36달러로 원유 1배럴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다. 크록스 브랜드 신발 한 켤레(34.99달러·사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하루 주차비(38달러), 야구장 티켓(28.94달러)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원유 1배럴 가격은 심지어 빈 배럴통 가격(43.71달러)보다 싸다고 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