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다이허 벨스타프 남성 디자인 부사장은 “기술적 혁신과 현대적인 패브릭을 벨스타프의 고유한 실루엣에 주입함으로써 벨스타프만의 헤리티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현대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군대에 제품을 공급해온 업체이기도 한 벨스타프는 이번 컬렉션에서 전반적으로 거친 밀리터리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벨스타프를 입은 과거와 현재의 탐험가를 소재로 삼았다. 1930년대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나일강을 횡단한 탐험가 레빈스 우드는 올 봄여름 벨스타프의 커스터마이즈 재킷을 함께 제작하기도 했다.
벨스타프는 새 컬렉션의 프레젠테이션 장소로 런던에 있는 올드 빌링스게이드 마켓을 선택함으로써 영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런던 템스강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올드 빌링스게이드 마켓은 테라스에 서면 왼쪽으로 타워브리지가, 앞 各막灌?더 샤드가, 오른쪽으로는 런던브리지가 보이는 곳이다.
2014년 9월 패션업체 한섬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벨스타프는 올 하반기 국내 세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며 중국과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가빈 헤이그 벨스타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터바이크 헤리티지에 깊은 뿌리를 두는 동시에 대담한 모험 정신과 역동적인 스타일로 더 넓은 가치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방향성을 진화시켜가고 있다”며 “소재나 기능 측면에서 혁신적인 전통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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