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낮아진 위험·높아진 매력…투자의견↑-대우

입력 2016-02-15 08:18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위험은 낮아지고 매력은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높였다. 목표주가로는 4만2000원을 제시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이슈가 됐던 호주 프로젝트(GLNG)의 손상차손 규모는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프로젝트 기간(2016~2044년)의 장기 유가 전망이 배럴당 103달러로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배럴당 30달러 수준에서 GLNG의 영업손실은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45달러 수준에서는 손익분기점(BEP)를 이룰 것으로 추정돼 우려보다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관건은 오는 5월 도매요금 산정시 GLNG에서의 손실을 요금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는냐의 여부일 것으로 봤다.

류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수준의 현 주가는 다소 저평가 상태"라며 "예상보다 GLNG의 수익성이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가스요금 조정을 통한 이익 보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유가가 추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위험은 점차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가스 도매부분 이익의 성장 가능성이 크지 않고, 저유가가 지속되면 자원개발 부문의 추가 손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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