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지난 연말 김충호 현대차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국내영업본부장)의 퇴임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 전 사장이 은퇴하면서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이 김 사장이 맡고 있던 영업을 비롯해 기획·마케팅까지 총괄하게 됐다. 다만 이 사장의 업무 역할이 넓어지면서 재무 분야는 별도 분리시켰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최 부사장은 198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한 후 30년간 재무 업무를 맡아온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경영학) 출신으로 이원희 사장과 동문이다.
최 부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에는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맡는다.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 이동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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