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필운 안양시장(사진 오른쪽)은 시장집무실에서 서울대 장재성 인문대학장과 '인문도시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사진제공=안양시)
인문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학술정보 및 공공정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인문도시 추진 계획이 가속력을 더하게 됐다.
안양시는 15일 시장실에서 이필운 시장과 장재성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이 두 기관을 대표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인적·물적자원을 지원 또는 교환하게 된다.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 및 대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는 서울대와의 협약으로 인문도시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문도시는 시가 표방한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의 하나로 가족행복 프로그램운영, 안양희망창조학교,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등과 함께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인문도시조성을 위해 지난해 계원대(의왕)와 방송대를 포함한 관내 5개 대학과 MOU를 맺기도 했다.
이필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울대와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인문도시조성을 앞당기고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우호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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