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PE, 한국자산평가 400억에 산다

입력 2016-02-15 20:14  

[ 좌동욱 기자 ] 유진투자증권 자회사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1위 채권평가사인 한국자산평가(옛 한국채권평가)를 인수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증권과 산은캐피탈 등 한국자산평가 대주주와 유진PE는 한국자산평가 경영권 매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실사 과정을 거쳐 가격 및 조건 등을 협상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격은 4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산평가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채권 파생상품 대체투자자산 등에 대한 평가와 컨설팅 서비스가 주요 수입원이다. 2014년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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