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연구원은 "야간선물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오른 유럽 증시의 영향을 받아 0.6포인트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피 지수도 소폭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 및 통화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강화되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3월 ECB통화정책회의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홍 연구원은 또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일본과 중국, 유럽발(發) 양적완화와 스탠스를 맞추며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하까지 가지 않더라도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부 요인도 코스피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역외 위안화가 0.11% 강세로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도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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