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융복합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본격 나선다.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지원을 희망하고 사업운영능력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 또는 단체 등을 지정하며 전국에 1개의 중앙센터와 100개의 지역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전문가 멘토를 매칭 시켜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발굴한 기술개발 아이디어의 기술 타당성과 사업성을 검토하고 현장기획 과정을 지원한다. 또 과제당 2200만원의 정부자금도 함께 제공된다.
대구대학교는 구미-성서-경산-영천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산업벨트를 통해 스마트기기부품(기계/자동차, 전자/IT) 산업군에 대한 확고한 산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주체(파트너) 매칭, 연구과제에 대한 개발방향 및 방법,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등 개발 전략 관련 사전기획을 지원하고 우수기획과제를 발굴한다.
대구대학교는 이 센터를 통해 단순 조립가공 기업에 대한 기술혁신과 노후화된 산업의 리모델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덕영 대구대학교 산업협력단장은 “대구대는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지역 산업 및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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