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창립 28주년 기념식…김수천 "새로운 도약 위한 전기 마련하자"

입력 2016-02-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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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은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6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영 개선 의지를 다지며 이같이 밝혔다.

1988년 2월17일 출범한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73대, 화물기 11대를 가진 대형 항공사로 성장했다. 여객기는 국제선 25개국 76개 도시, 국내선 10개 도시를 각각 취항하고 있다. 화물기는 12개국 26개 도시를 다니고 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1988년은 서울 올림픽이 열리고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매우 의미 있는 해였다”며 회사 창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28주년을 맞아 사내외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지가 담겼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 팀과 개인 97명, 장기근속자 144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항공권 2만여장을 특가에 판매하는 ‘리멤버 1988’ 이벤트도 시작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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