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기업 신입사원 채용평가에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직무역량에 대한 판단기준은 실무면접·실기시험, 프로젝트 수행 경험,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신입채용시 직무역량 보유 여부 판단에 영향력을 미치는 기준’ 주제의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엔 263개 기업이 참여했다.
실무면접 또는 실기시험이 1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로젝트 수행 경험(15.6%) 관련 자격증 보유(14.8%) 전공 일치 여부(13.7%) 아르바이트 등 관련 경험(12.2%) 순이었다.
기업들은 이들 기준을 중시하는 이유(복수응답)로 “실제 직무에 필요한 부분이라서”(44.9%) 또는 “실무지식을 직접 검증할 수 있어서”(26.6%)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서”(21.3%) 등의 답변을 내놨다.
직무역량 보유 여부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6%로 집계됐다. 또한 기업 10곳 중 6곳(59.7%)은 자기소개서에 별도로 직무역량 보유 내용을 묻는 질문이 있다고 밝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대다수 기업이 자소서에선 직무 관련 경험을, 면접에선 직무 수행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꼽을 만큼 직무역량이 취업 성공과 직결된다”며 “취업 준비단계부터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얻은 성과나 노하우를 토대로 자신의 적합성을 구체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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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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