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경북대는 약학대학과 간호대학 졸업예정자가 100% 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이 대학 약대(28명)와 간호대(102명) 졸업예정자 전원이 전날 발표된 약사·간호사 국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험의 전국 평균합격률은 약사(6년제) 국시 94.8%, 간호사 국시 93.8%였다.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북대 약대는 작년 첫 졸업생이 100% 합격한 데 이어 2년 연속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간호대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간호사 자격 취득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정성광 경북대 의무부총장은 “올해 의사 국시에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한 데 이어 의학계열 학과들이 직종별 국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의학 분야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 지역은 물론 국가의 차세대 의학 발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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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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