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비리 수사 나선다…대한수영연맹 등 20여곳 압수수색

입력 2016-02-17 13:31  

체육계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17일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연연맹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대한수영연맹 사무실과 산하 기관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스포츠 지원 사업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및 산하 기관들이 나랏돈으로 지원된 예산 일부를 유용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9∼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연구개발 사업과 관련한 예산 유용 비리를 적발하고 수사를 벌인 바 있다.

이번 대한수영연맹 압수수색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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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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