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린다 김, 로비스트에 대한 한국의 편견에 발끈 "마약 장사꾼이라고"

입력 2016-02-17 14:47   수정 2016-02-17 15:18


린다김 갑질 논란

로비스트 린다 김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로비스트'에 대한 편견을 토로했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로비스트 발언 논란 당시 한국에서 '로비스트'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린다김을 찾았다.

린다 김은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하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이라며 "미모만 가지고 타협이 되겠냐"고 두 사람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라고 로비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린다 김은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며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 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라며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린다 김은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관광가이드 정모 씨로부터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폭행한 혐의(사기 및 폭행 등)로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조만간 린다 김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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