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NHN엔터 사외이사 합류

입력 2016-02-17 15:26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50)가 NHN엔터테인먼트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NHN엔터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전 대표는 1992년부터 2년간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99년 한국IBM 사내변호사를 시작으로 정보기술(IT)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네이버 전신인 NHN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등을 지냈고 2011년 카카오의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1년여간 공동대표직을 유지하다 작년 11월 회사를 떠난 뒤 현재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공동대표로 재직 중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 전 대표는 IT 업계에 오래 몸담으며 게임,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등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역량 있는 인물"이라며 "신사업 추진과 관련해 여러 방면에서 조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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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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