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05층 통합사옥 내년초 착공

입력 2016-02-17 17:39   수정 2016-02-18 05:53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MICE산업 메카로 조성



[ 박준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규모의 통합사옥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 GBC에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과 컨벤션센터도 들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GBC 개발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개발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착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GBC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수 있도록 법정 최대 용적률인 800%에 가까운 799.13%를 허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에 1조7491억원을 공공기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105층 높이의 통합사옥(56만611㎡)을 비롯해 6개 동을 건설하겠다는 개발계획안을 공개했다. 통합사옥인 메인타워 외에 △전시·컨벤션(5만251㎡) △공연장(2만9850㎡) △6성급 호텔(5만7496㎡) △업무시설(13만7821㎡) △판매시설(8만6818㎡) 등이 들어선다. 100층 이상 고층 건물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105층 통합사옥은 고층도 저층과 면적이 똑같은 ‘정사각형 수직타워’ 형태로 짓겠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104~105층은 전망대로 활용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GBC는 서울의 미래 경제를 이끌고 시민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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