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경남은행장도 연임
[ 박한신 기자 ]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019년 3월까지 회장직을 연임한다.
BNK금융지주는 1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성 회장을 3년 임기의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은 성 회장의 임기 만료일이 오는 8월13일이지만 기존 임기를 5개월가량 줄여 3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다음달 3일 이사회 결의와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2012년 3월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성 회장은 2013년 8월 이장호 전 BNK금융 회장이 중도사퇴한 뒤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8월 차기 회장을 선임하려면 임시 주총을 다시 열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데다 대다수 상장사의 최고경영자 임기가 3월을 기점으로 시작하거나 끝나는 점을 고려해 다음달 정기 주총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부산은행장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은행장 연임 여부는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 1년 뒤 다시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NK금융은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손교덕 경남은행장을 임기 1년의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해 연임하도록 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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