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으로 불황 뚫는다] 중국 제2공장 내년 완공…기초·색조 화장품 4억개 생산

입력 2016-02-18 07:00  

윤동한 회장의'우보천리'경영철학은 계속된다


[ 김희경 기자 ]
한국콜마는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다.

2014년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에 세워진 신축 공장은 연면적 3만4651㎡ 규모로 기초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축 공장을 완공한 뒤 기초 제품 생산량은 기존 연간 8000만개가량보다 세 배로 증가한 약 2억4000만개로 늘었다. 단일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7년 설립된 북경콜마는 탄탄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 및 중국 거래처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생산 시설도 작년 12월 증축을 마쳤다. 생산능력은 이전에 비해 다섯 배 증가했다. 북경콜마가 중국 북부지역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었다면 앞으로 남동부 지역은 상하이 인접 지역인 우시 신구에 들어설 중국 제2공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월 우시정부신구관리위원회와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한국콜마는 우시 신구에서 최대 6만6114㎡ 대지에 화장품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등 연간 최대 4억개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올 상반기 착공해 내년에 완공한다.

이런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연구개발(R&D)하고 제조해온 비결은 윤동한 회장의 독특한 경영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 회장이 강조하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정신은 ‘소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말처럼 오래가는 것이 가장 빨리 간다는 의미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지속적인 R&D 투자 등으로 우보천리 정신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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