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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17일 실시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130억원어치 미매각 회사채가 생겼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이 만기 3년짜리와 5년짜리 500억원어치씩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9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3년짜리는 560억원의 주문이 몰려 모집액을 다 채운 반면 5년짜리는 370억원어치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화케미칼 회사채 신용 등급은 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다섯 번째인 ‘A+’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번 회사채의 발행 금리는 한화케미칼은 당초 제시한 회사채 공모 금리의 상단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회사채의 공모 금리 상단을 △3년짜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한화케미칼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에 0.05%포인트를 더한 수준 △5년짜리는 시가 평가 금리에 0.1%포인트를 얹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지난 17일 誰?한화케미칼의 회사채 시가 평가 금리를 적용하면 3년짜리는 2.691, 5년짜리는 연 3.046%가 된다. 발행 규모는 줄이지 않기로 했다.
이번 회사채는 KDB대우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3개 증권회사가 투자자 모집을 대행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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