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영석 PD "쌍문동 4인방, 비싸고 좋은 차에 집착"

입력 2016-02-18 14:57   수정 2016-0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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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진 기자 ] 나영석 PD가 '응팔 브라더스'를 '요즘 애들'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PD와 이진주PD를 비롯해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쌍문동 4인방에 대해 "이 친구들이랑 여행하면서 '요즘 애들'이라고 생각했다. 이 친구들 행동과 말 하나하나가 신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여행을 가면 돈을 모아서 공금을 쓰지 않느냐.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갖더라. 서로 터치하지 말자고. 이렇게 시작해서 놀랬다. 당연히 용돈이 적으니 차를 작고 나쁜 차를 빌려서 고생하는 스토리를 생각했는데 차는 무조건 제일 좋은 걸 타야한다며 겉모습에 집착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쌍문동 청년 4인방의 출연 소식에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됐고,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35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시청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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