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A0), 500억어치 모집에 620억 주문… 증액 검토
KB투자證 투자자 모집 대행
이 기사는 02월18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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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홀딩스와 한솔제지가 각각 600억원어치와 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18일 실시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홀딩스가 3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3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려 경쟁률 2.17 대 1을 기록했다. 대성홀딩스의 신용 등급은 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A+’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 발행 금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대성홀딩스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에 0.08%포인트를 뺀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17일 시가 평가 금리를 적용하면 연 2.115%다. 발행 규모는 늘 ??않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일은 오는 25일이다.
이날 신용 등급이 ‘A0’인 한솔제지가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도 62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는 회사채 발행 금액을 620억원으로 늘릴지 500억원어치만 발행할지 고민 중이다. 500억원어치만 발행할 경우, 발행 금리는 한솔제지의 3년 만기 회사채 시가 평가 금리에 0.1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된다. 17일 시가 평가 금리 적용 시 연 2.681%다. 발행일은 오는 26일이다.
대성홀딩스와 한솔제지의 이번 회사채는 KB투자증권이 투자자 모집을 대행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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