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브렌델 지음, 정지현 옮김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85)이 바라보는 음악과 삶,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 지난해 루체른 페스티벌 연설문을 비롯해 2007~2014년 신문과 잡지 등에 쓴 글들을 묶었다. 60년간의 녹음 작업에 대한 회고, 음악 인생 여정, 베토벤과 슈베르트 현악 4중주에 대한 고찰 등이 담겼다. 그는 유머와 의미, 난센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음악과 웃음은 사랑 이외에 이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것입니다. 이들은 인생에 의미를, 무의미를 안겨줍니다.” (한스미디어, 192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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