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이 18일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시가 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영화계와 갈등을 빚는 모양새가 돼 사퇴하는 것”이라며 “정관을 개정해 시장이 당연직으로 돼 있는 영화제 조직위원장 자리를 민간에 넘겨 한 단계 더 성숙한 영화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014년 영화제 당시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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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가 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영화계와 갈등을 빚는 모양새가 돼 사퇴하는 것”이라며 “정관을 개정해 시장이 당연직으로 돼 있는 영화제 조직위원장 자리를 민간에 넘겨 한 단계 더 성숙한 영화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014년 영화제 당시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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