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공유제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박종규 고문이 주주제안을 통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직원 평균 1400만원이 지급됐다.
이익공유금을 받은 해상직원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일부를 각출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KSS해운은 올 상반기 1척, 내년 5척의 초대형 가스운반선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율이 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익공유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90원을 배당한 회사는 올해 260원의 배당을 추진하고 있어, 3년 사이 배당금도 190% 증가하게 됐다.
KSS해운 관계자는 "PS제도가 직원 뿐 아니라 주주이익도 극대화하고 있다"며 "종업원과 주주가 상생할 수 있도록 PS제도를 유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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