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올림픽' MWC 개막] 삼성 "자동차 IoT·가상현실 주도권 잡겠다"

입력 2016-02-21 18:01  

자동차사고 땐 즉시 보험사 연결

'기어VR 4D 상영관' 운영

삼성페이 가입자 500만 돌파



[ 전설리 기자 ] 삼성전자가 자동차 솔루션, 가상현실(VR) 분야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인 ‘삼성 커넥트 오토’를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전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준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연락처로 바로 메시지를 보내고 사고 대응 서비스와 곧바로 연결한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내 차 찾기(Find My Car)’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삼성이 주도해 만든 타이젠을 사용했다.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 시 음악,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첫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MWC 기간 가상현실 기기 ‘기어V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연다. 우선 전시장에 기어VR과 4D 의자를 이용해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4D 상영관’을 운영한다.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이 즐길 수 있도록 ‘기어VR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 공개행사도 360도 영상으로 제작해 생중계한다. 시청자들은 이 영상을 PC나 모바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5억달러,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페이는 작년 8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9월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애플페이와 경쟁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3월 안으로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르셀로나=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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