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치러진 17회 주니어테샛에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동아리 ‘Trifolium(트리폴리움)’을 결성해 도전했다. 멤버는 이원재(단대사대부고 2), 이기원(상현중 2), 정수진(월촌중 2), 권효은(서일중 2), 심성환(서일중 2), 박성호(대치중 2) 학생(사진). 학교가 다른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의 권유로 동아리를 결성해 수시로 모여 시험 준비를 했다고. “2인 1조가 돼 미시, 거시, 금융 파트를 맡아 준비한 내용을 나머지 조원들에게 설명해 줬습니다. 그리고 퀴즈, 예상문제 만들기, 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시험을 준비했지요.” 트리폴리움의 조별 분담 학습은 성과로 나타났다. 미시 조에서는 생산요소와 생산물 시장 문제가, 거시 조에서는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생산(GNP) 문제가, 금융 조에서는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 문제가 이번에 출제됐다고. 이들은 고등학생이 되면 테샛에 도전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전했다.
조혜리 연구원 hyerij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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