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상공에서 절정
[ 박근태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2/2016022106861_AA.11298232.1.jpg)
한국에서는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모습은 아니지만, 서울 기준으로 오전 10시10분쯤 시작해 오전 10시44분쯤 해가 최대 3.5%까지 가려졌다가 오전 11시19분 끝나는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남쪽으로 갈수록 태양이 많이 가려져 제주도에서는 최대 8.2%까지 가려진다. 그러나 눈으로 구분할 만큼 뚜렷한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기일식은 적도 부근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북반구 태평양을 가로지른다. 일식이 일어나는 곳은 달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지역이다. 달그림자 안에 완전히 어두운 지역은 개기일식이, 덜 어두운 지역은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이번 일식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지역은 폭이 155.1㎞에 불과해 인도네시아 일부 섬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관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 ?동북아 국가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다.
부분일식은 물론 개기일식이라고 해도 해를 맨눈이나 선글라스,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직접 바라보면 실명할 수 있다. 일식 관측에는 태양 필터가 달린 망원경이나 안경을 써야 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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