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글로벌 기가토피아 도전…2020년 해외 매출 2조"

입력 2016-02-23 20:00  


KT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진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KT는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미래융합 정보통신기술(ICT) 등 핵심사업 성장 가속화', '기가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산', '해외 투자사업의 본격화'를 제시했다.

KT는 3대 전략 방향을 토대로 202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그룹은 글로벌에서 지난해 약 75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제로 KT는 MWC 2016 현장에서 해외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 22일 터키의 투르크텔레콤그룹(이하 투르크텔레콤)과 기가 롱텀에볼루션(LTE) 수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약 1800만명의 무선 가입자를 보유한 투르크텔레콤은 모바일은 물론 인터넷, 전화(PSTN)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키의 대표 통신기업이다.

KT의 '기가 와이어'도 해외로 공급한다. 이번 MWC 기간에 KT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정부와 기가 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매년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의 주도이다.

KT의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이 아닌 구리선에서 기가급 속도(최대 600Mbps)를 실현하는 기술이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적지가 많은 카탈루냐 지역의 특성상 새롭게 광케이블 구축이 쉽지 않은 만큼 기가 와이어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향후 KT는 기가토피아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각국의 기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기가토피아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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