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연구원은 "올해 NEW는 기존 국내 영화, 음악, 공연 등에서 드라마, 중국 합작 영화 등으로 콘텐츠 다변화를 시작한다"며 "국내 영화 흥행에 의존하던 사업 구조에서 수익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NEW가 투자·유통하는 사전 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이날부터 KBS와 중국 플랫폼 '아이치이'를 통해 동시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작품으로, 송중기·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호화로운 출연진과 사전 제작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는 흥행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특히 사전 제작 드라마의 수익 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EW가 투자와 국내외 판권 유통, 부가 판권 수익을 주도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 초과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드라마 전체 매출은 191억원, NEW의 투자 이익은 3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부산행'(공유 주연) '더 킹'(조인성·정우성 주연) 등의 영화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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