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해상은 3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500억원을 웃돈 중국 법인 관련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보손해율 등 본질적인 펀더멘탈(기초체력)도 부진했다"며 "인보험 신계약 성장률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보험슈퍼마켓 등 경쟁 심화 요인이 있고, 저금리에 대한 부작용도 심해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 말 지급여력(RBC) 비율이 160%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자본적정성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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