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고용노동부 시행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 선정

입력 2016-02-24 14:00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영산대는 구체적인 운영지원을 위해, 26일 오후 2시 양산고용노동지청 3층 컨벤션룸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명철)과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 양산시(시장 나동연), ㈜워크잡(대표이사 빈성수,전정규) 등 민관학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협약 체결식’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스톱(One-stop) 청년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은 진로와 취업분야의 역량과 프로그램이 우수한 대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고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청년고용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학이 매칭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영산대는 향후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국제인증(ISO 9001) 취득을 통해 이미 우수성을 검증한 자체개발 취업진로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지역청년 고용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해운대구 등 대학이 소재한 지자체들,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고용센터, 취업진로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NCS기반의 취업교육서비스 ▲맞춤형 기업채용지원 ▲취?창업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진로지원센터의 이재영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동부산대학교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년고용정책을 실행할 「부경동부대학 창조일자리센터」를 3월경에 영산대 캠퍼스 내에 개소할 예정”이라며, “대학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양산캠퍼스 인근의 웅상산업단지와 해운대캠퍼스 인근의 기장, 정관, 석대 등의 산업단지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를 공급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심이 있는 지역의 청년들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찾아, 전문 컨설턴트들과의 상담을 통해, 직업기초능력 강화 프로그램, 핵심역량강화 프로그램, 일경험 확대 프로그램, 채용박람회, 기업트랙 및 고용예약 프로그램, 창업지원,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구욱 총장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 선정은 그동안 영산대가 축적해 온 산학일체형교육 노하우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이 대학생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날개를 달아, 지역청년 고용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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