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옌청시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과 왕롱핑 옌청시 시장이 공동으로 협의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의서를 통해 두 기관은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과 교류협력사업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또 경험 및 정보교류, 관할지역 내 상대방 투자유치활동과 관련한 행정지원·편의제공 등에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의서 체결은 작년 10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중국 상무부장관간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산단 대상지역으로 한국 측은 새만금을, 중국 측은 옌타이·옌청·광동성을 지정한 데 이어 대상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년 5월 중국 옌타이시와 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향후 두 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추진 및 대(對) 중국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국 청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짐으로써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추진이 본격화되고 나아가 중국기업 유치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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