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 유가 안정에 1920선 위로…기관 '사자'

입력 2016-02-25 09:19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안정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석유장관의 연이은 감산 불가 발언에도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진정되고 있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5일 오전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7포인트(0.56%) 오른 1923.20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21포인트(0.32%) 상승한 16,484.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53포인트(0.44%) 오른 1929.80, 나스닥지수도 39.02포인트(0.87%) 상승한 4542.61로 마감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로 마감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장중 하락하던 유가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규모가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규모를 대폭 밑돌았다는 발표로 반등했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 감소 규모가 예상치를 웃돈 것도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6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통신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와 기계 화학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가 1% 넘게 오름세다. 현대모비스는 1.69% 하락세다.

계열사인 디엠푸드를 합병한 마니커가 5%대 상승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화천기공은 5.67%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71%) 오른 648.5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43억원, 2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26억원이 매도 우위다.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과 카카오, 동서가 모두 1% 이상 올랐고 코미팜과 인트론바이오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자회사인 코니자동차가 중국 업체와 전기차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캠시스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게임빌도 올해 실적 상승 기대감에 4%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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