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주변 살아난다 … 교육·문화·주거 결합 장소 변신, 서울시 도시계획

입력 2016-02-25 11:09   수정 2016-02-25 11:14


서울 숙명여대 주변이 교육·문화·주거가 결합한 장소로 새롭게 변신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청파동3가 107일대(8만480㎡) 숙명여대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숙명여대 주변 지역은 노후환경 정비와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이면부는 11건이 신축되는 등 활발하게 개발됐으나 정작 숙대 입구 진입도로 주변 개발은 부진했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과도한 획지계획(39곳)과 특별계획구역 1곳을 전면 해제했다. 최소개발규모(90㎡)를 폐지해 현재 필지규모로 신축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개발을 최소화해 건축여건을 개선했다.

대학가의 정체성을 주기 위해 구역별로 건축물 권장용도를 차등 적용했다. 대학생 주거공간이 확보되도록 이면부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권장용도로 정하고, 숙대 접근로인 청파로 45, 47길 주변은 문화, 예술, 창작공간으로, 숙명여대와 가장 인접한 곳은 산학연구기반공간으로 유도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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