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섭 기자 ]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실패할 겁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통화정책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딘 스튜어트 호주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리서치센터장(사진)은 25일 서울 소공동 맥쿼리증권에서 연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경제 환경변화 및 전망’ 간담회에서 “금리를 낮추면 경제 주체의 대출이 늘고 투자가 증가한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기업은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투자를 꺼리고, 노인층이 늘면서 민간 대출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돈을 빌릴 주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위적인 대출 확대 정책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세계 경제가 저성장, 낮은 실업률, 낮은 노동참가율 등 소위 ‘3저의 늪’에 빠져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젊은 층이 줄면서 노동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낮은 생산성이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
딘 스튜어트 호주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리서치센터장(사진)은 25일 서울 소공동 맥쿼리증권에서 연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경제 환경변화 및 전망’ 간담회에서 “금리를 낮추면 경제 주체의 대출이 늘고 투자가 증가한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기업은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투자를 꺼리고, 노인층이 늘면서 민간 대출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돈을 빌릴 주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위적인 대출 확대 정책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세계 경제가 저성장, 낮은 실업률, 낮은 노동참가율 등 소위 ‘3저의 늪’에 빠져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젊은 층이 줄면서 노동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낮은 생산성이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