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오토바이 택시 호출 서비스…인니 O2O 진출 '시동'

입력 2016-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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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 젝(Go-JEK)'과 제휴해 인도네시아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 젝은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운영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자다. 고 젝은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 등 10개 도시에서 20만대의 오토바이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고 젝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라인의 '비즈니스 커넥트'를 선보인다. 라인 비즈니스커넥트는 단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공식계정과 달리 이용자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 젝을 호출하려면 자신의 계정을 등록한 이후,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계정과의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터치해야 한다. 주변의 이용 가능한 고젝이 표시되면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한 후, 고 젝 기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하면 된다.

조영진 라인플러스 사업개발실 리더는 "교통체증이 심한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이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고 젝과 라인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이 라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幣構渼?quot;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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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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