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는 "AI가 사람보다 똑똑해지고 인류의 몰락을 이끌 것이라는 우려는 신경질적이고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고 지적한 뒤 "해당 기술의 발달로 질병 퇴치나 교통사고 줄이기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유럽 지역의 AI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독일 등지의 주요 연구기관에 모두 25개의 서버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우리가 맡은 가장 큰 역할은 AI 분야에 투자하고 다른 이들의 투자를 끌어내는 것" 이라며 "사람들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베를린 공과대학에 서버 4대가 설치돼 유방암 등 질병의 화상분석이나 화학분자 모델링 등에 쓰이게 되며 나머지 서버의 기부처는 연구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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