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제4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시위대는 종로를 중심으로 3.7㎞에 달하는 구간 3개 차로를 행진할 예정이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집회에 서울광장에서 혜화역까지 3.7㎞ 대로구간의 3개 차선을 내주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집회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1만5000명으로 신고했다.
시위대는 오후 3시 서울광장에 집결해 집회를 마친 뒤 오후 5시께부터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을지로1가와 종로1가, 종로5가, 이화로터리를 거쳐 혜화역까지 행진한다.
이번 시위에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차 민중총궐기’와 비슷한 인원이 참가하지만 허용되는 차로는 당시(2개 차로)보다 1개 많다. 따라서 전반적인 행진 시간이 당시보다 단축될 것으로 경찰 측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신고 지역으로 불법 행진을 시도하면 적극 차단하고 도로에서 장시간 연좌 농성을 하면 해산 후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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