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호 기자 ]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를 벌인 결과,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8%포인트 떨어진 15%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달 셋째주 26%로 시작해 이달 첫째주 30%를 찍은 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2%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호남 지역(응답자 103명)의 표본오차(±10%포인트)를 감안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우열을 단언하기 힘들지만 설연휴 전후 변화는 일단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진 42%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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